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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이아웃 267억…아쉬운 군면제[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3일(금) 01:05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바이엘 레버쿠젠)의 몸값이 공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간) 레버쿠젠 주요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바이아웃은 이적시장에서 해당 선수만 동의한다면 소속 구단 의사와 상관없이 그 선수를 영입 가능한 금액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2250만 유로(약 267억 원)다. 동료 카림 벨라라비의 2200만 유로(약 260억원)를 뛰어넘는 팀 내 최고액이다. 또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1800만 유로(약 213억 원), 중앙 미드필더 라스 벤더가 1500만 유로(약 178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매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18억 원)였다. 공개된 바이아웃 금액은 당시 이적료의 2배를 훌쩍 넘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16골로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올 시즌 4골을 추가하면 차범근(은퇴)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골)을 넘어선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3세의 나이인 손흥민이 군 면제까지 받았다면 그의 몸값은 현재 바이아웃 금액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었다. 유럽 빅클럽으로의 이적도 현재로서는 군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4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함부르크 SV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도 친정팀과의 대결하기에 더욱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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