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모비스는 2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원주 동부와의 3차전에서 80-7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든다. 동부는 단 1승도 얻지 못했다. 모비스는 전반부터 펄펄 날았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12득점을 넣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40-29로 앞섰다.
그러나 모비스는 3쿼터에 동부에 추격을 내주며 한 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모비스에는 '캡틴' 양동근이 있었다. 양동근은 4쿼터에만 13득점을 퍼부으며 동부의 추격을 꺾었다. 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도 33-28로 앞섰다.
아이라 클라크도 8점을 넣으며 보조했다. 모비스에서는 주전 골고루가 맹활약했다. 양동근은 팀 내 최다인 2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라틀리프(20점), 문태영(14점), 클라크(11점) 등이 보조했다. 동부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으로 최다점수를 올렸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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