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생김새가 비슷해 구별이 어려운 수달과 해달의 차이점이 눈길을 끈다.
민물에서 서식하는 수달은 납작하고 둥근 머리와 둥근 코, 작은 귓바퀴가 특징이다. 또한 코 주위에 긴 수염과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짧은 털도 눈에 띈다.
수달은 주로 물고기와 개구리를 잡아먹고 생활한다. 고기를 먹기 위해 송곳니가 발달돼 있는 것도 수달의 특징이다.
반면 '바다수달'로 불리는 해달은 해초가 많은 얕은 바다에서 살며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해초를 감고 잔다. 바다에 누워 먹이를 먹고 성게, 게, 조개류를 좋아한다. 또한 조개를 돌로 까먹는 성향을 갖고 있다.
수달과 해달은 헤엄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수달은 물에서 머리를 밖으로 내놓고 배를 아래로 한 모습으로 하는 반면 해달은 수달과 반대로 배를 바깥으로 내놓고 배영을 하듯 수영을 한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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