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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에 日 스카우트들 군침, "꼭 데려오고 싶다"
작성 : 2014년 02월 18일(화) 22:24
[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일본에 진출해도 충분히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일본 고치현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요코하마 구단 직원과 스카우트 등으로부터 강정호가 어떤 선수인지 묻는 전화를 받았다.

김 감독은 18일 "요코하마 관계자들이 '함께 훈련해보니 강정호는 정말 대단하다', '올 시즌에 데려오고 싶을 정도'라고 하더라"고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후 "일본에 없는 스타일이라 더욱 관심이 간다며 강정호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요코하마에 합류하면서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강정호는 11일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요코하마 구단에 눈도장을 찍었다.

나카하타 기요시 요코하마 감독이 "(우리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칭찬까지 했을 정도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프로야구가 그동안 너무 빠르고 정교한 것에만 치중했기 때문에 강정호처럼 힘 있는 내야수를 키우기 어렵다"며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내야수, 특히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는 당연히 관심을 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나면 구단 동의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하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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