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PK 2골' 제라드, 고별전 2-2 무승부 마무리[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30일(월) 08:29

스티븐 제라드/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영원한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자신의 고별전에서 페널티킥 2골을 성공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제라드 고별전 팀 제라드와 팀 캐러거 간의 자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각 팀 주장인 제라드와 제이미 캐러거(은퇴)가 선발 출전했다. 또 티에리 앙리(은퇴),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 존 테리(첼시)가 팀 제라드 멤버로 뛰었다. 팀 캐러거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존조 셸비(스완지 시티) 등이 출전했다.

팀 캐러거의 선발 공격수로 나선 발로텔리는 전반 8분 만에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발로텔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이어 전반 22분에도 발로텔리는 드로그바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중앙선 근처에 찔러 넣었다. 이 패스로 드로그바는 브래드 존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여유 있게 골키퍼를 제치고 팀 캐러거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제라드 팀은 제라드가 직접 나서 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제롬 싱클레어가 얻은 페널티킥을 제라드가 직접 처리했고, 페페 레이나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는 킥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제이미 캐러거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다시 제라드가 성공시켰다.

2골을 성공시킨 제라드는 후반 35분 테세이라와 교체돼 이날 고별전을 마쳤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