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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데뷔골' 잉글랜드, 리투아니아 완파[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8일(토) 08:54

해리 케인/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해리 케인의 돌풍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A매치에서도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로 2016 예선 E조 5차전에서 리투아니아에 4-0 완승을 거뒀다. 5연승으로 조 1위를 지킨 잉글랜드(승점 15)는 2위 슬로베니아(승점 9)와의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선발 명단 유출 파동을 겪었던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해리 케인-웨인 루니의 투톱 대신, 루니-대니 웰벡-라힘 스털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출격시켰다.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을 이용해 리투아니아의 수비진을 흔들겠다는 의도였다.

호지슨 감독의 용병술을 적중했다. 전반 시작 7분 만에 루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45분에는 웰벡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잉글랜드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 후반 13분 루니의 도움을 받은 스털링이 잉글랜드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호지슨 감독은 후반 26분 루니를 불러들이고 케인에게 A매치 데뷔전에 나설 기회를 줬다.

케인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케인은 후반 28분 스털링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잉글랜드가 리투아니아에 4-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예선 C조에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에 1-0으로 승리했다. G조의 스웨덴은 몰도바를 2-0으로 격파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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