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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자가 없다' 우리은행…통합 3연패 금자탑[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7일(금) 21:25

우리은행 우승 시상식 /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3년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서 64-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와 동시에 지난 2012-2013시즌부터 이어진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프로농구 통합 3연패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인천 신한은행이 2007년 겨울 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성공한 바 있다.

올 시즌을 포함해 총 10번의 챔피언결정전에 참가한 우리은행은 이번 우승을 통해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신한은행(7회)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다 우승팀.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이어진 팽팽한 흐름을 박혜진이 깼다. 2쿼터에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에 28-25 리드를 안겼다. 샤데 휴스턴도 3쿼터에서 폭발했다. 휴스턴은 골밑 돌파와 미들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결국 우리은행이 51-3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B스타즈는 4쿼터 비키바흐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62-53으로 앞서 있던 4쿼터 종료 26초전 이승아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이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혜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18득점 3리바운드)과 사샤 굿렛(12득점 7리바운드)이 그 뒤를 받쳤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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