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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쐐기포' 동부, 3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모비스와 격돌[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7일(금) 21:11

데이비드 사이먼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앤서니 리처드슨의 막판 쐐기 3점포를 통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3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동부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7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오는 29일부터 울산 모비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1쿼터는 선발 전원 득점을 성공시킨 동부가 25-22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3득점으로 홀로 분발했다. 2쿼터 어깨 부상을 당한 데이비드 사이먼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면서 동부가 한 발짝 앞서 나갔다. 사이먼은 2쿼터에만 5득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동부는 전반을 42-32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전자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포웰과 차바위가 18점을 합작하며 57-59, 2점 차까지 쫓아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4쿼터 동부의 높이는 높아도 너무 높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5분여가 지난 시점에도 무득점 침묵에 빠졌다. 그 사이 압도적인 리바운드 숫자를 잡아낸 동부는 다시 달아났다.

4쿼터 막판 동부는 다시 전자랜드에게 한 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11초를 남기고 터진 리처드슨의 결정적인 3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리처드슨이 쐐기 3점포를 포함해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부상 투혼을 보여준 사이먼도 13득점 8리바운드로 그 뒤를 받쳤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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