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3년 연속 우승을 목전에 뒀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서 60-5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승만 보태면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이날 경기에서 1쿼터를 17-1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은 샤데 휴스턴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이후 국민은행은 14점을 뒤진 가운데 시작한 4쿼터에서 홍아란의 3점슛으로 11점 차를 만든 뒤 몇 차례 공격권까지 잡았으나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패배를 맛봤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18득점, 박혜진이 14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국민은행에서는 비키 바흐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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