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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챔피언' 독일, 호주에 '혼쭐'…2-2 무승부[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6일(목) 08:45

루카스 포돌스키/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차군단' 독일이 '아시안컵 챔피언' 호주에 혼쭐이 났다.

독일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한 수 아래의 호주를 상대로 예상외의 고전을 펼쳤으나 후반 36분 터진 루카스 포돌스키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홈 이점을 안은 독일은 전반 17분 사미 케디라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가볍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호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0분 제임스 트로이시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호주의 상승세는 후반전에서도 계속 됐다. 후반 5분 마일 예디냑이 프리킥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독일은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단단한 호주의 수비벽은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안드레 쉬얼레와 포돌스키를 잇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37분 쉬얼레의 크로스를 포돌스키가 골로 연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독일은 내친김에 역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가리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덴마크와 미국의 친선경기에서는 니클라스 벤트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덴마크가 3-2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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