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최초로 100층을 넘긴다.
24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2010년 11월에 착공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으로 건설되는 빌딩이다. 지난 해 4월 중앙 구조물이 국내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첫 기록이자, 층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완공된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10위에 해당한다. 예정대로 2016년 말 완공이 되면 층수로 전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등극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5천㎥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2천800개가 붙었다. 이 뿐만 아니라, 무려 77만6천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그룹은 올 연말쯤 123층(555m)의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이후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내년 말 완공한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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