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김진수(23·호펜하임)가 리그 경기 후 뇌진탕 증세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3일(한국시간) 김진수가 3월 A매치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지난 21일 파더보른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중 충돌로 인해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다.

이 보도에서 호펜하임 측 관계자는 "김진수가 전반전에 심하게 부딪쳤다. 경기 뒤 구토하며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호펜하임과 대표팀의 주치의가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대표팀 합류를 상의 중이다. 아직 김진수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진수는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전과 31일 뉴질랜드전 A매치에 나설 확률이 희박해졌다.

게다가 최근 호펜하임은 김진수가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출장으로 인해 혹사를 당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중 김진수만 차출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호펜하임의 불만을 일축한 바 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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