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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리처드슨 투입이 잘 됐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3일(월) 21:22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끈질긴 추격으로 역전승을 거둔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김영만(43) 감독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마지막 투입한 앤서니 리처드슨을 꼽았다.

동부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55-5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가 된 동부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이날 동부는 리처드슨과 데이비드 사이먼, 김주성 등 '높이'를 앞세워 끈질기게 전자랜드를 추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리처드슨의 2점 슛으로 역전했고 그대로 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뒤 만난 김영만 감독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강했는데 센터들이 잘 도와주고 게임진행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는 리처드슨을 투입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만 감독은 "전자랜드에 51점을 준 것처럼 수비에는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 다만 상대 수비에 공격이 많이 압박을 당했고 가운데 들어가는 공 투입이 느리다보니 경기 진행이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동부는 한 때 11점차까지 밀렸지만 꾸준한 득점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영만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우리는 공격에서 가운데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꾸준히 슛이 들어갔고 큰 것보다 2점씩 따라 가다보니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4차전에 대해서는 "4차전에서 끝내면 좋겠지만 설사 되지 않더라도 홈이 있으니까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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