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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동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 남았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3일(월) 18:44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챔피언결정전에 한 경기만을 남겨 놓게 됐다. 동부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5-5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가 된 동부는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이날 앞서면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10점을 넣은 정영삼과 8점으로 도운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을 앞세웠고 동부는 전반에 10득점 쓴 데이비드 사이먼의 높이를 앞세워 27-27로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건 전자랜드였다. 3쿼터 시작 50여초 만에 박성진이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윤호영이 2점슛으로 따라 붙었지만 전자랜드는 포웰의 2점슛에 이어 박성진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켜 도망갔다.

전자랜드는 한 때 동부의 공세에 막히며 4점차까지 쫓겼지만 정영삼의 중거리 포에 이어 포웰이 3점슛을 성공시켜 45-37로 앞선 채 4쿼터에 접어들었다. 동부의 추격은 거셌다.

전자랜드의 슛이 계속해서 불발되는 가운데 동부의 끈질긴 추격이 계속됐다. 사이먼의 2점 성공에 이어 박병우의 3점포로 42-45까지 쫓아갔다. 이어 경기 종료 4분50초를 남겨 놓고 박지현이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전자랜드가 점수 차를 벌리면 동부가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전자랜드는 이현호와 포웰의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전자랜드는 박병우와 김주성 의 골밑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승기를 잡은 건 동부였다. 리처드슨이 골밑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54-51로 달아났다. 이후 동부는 전자랜드의 강한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 종료 4.4초를 남겨놓고 사이먼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사이먼이 14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리처드슨이 12득점으로 도왔다. 전자랜드에서는 포웰이 17득점 13리바운드로 분투했다.

4차전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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