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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초 퇴장' 제라드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3일(월) 10:57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 /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마지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더비 경기는 '45초 퇴장'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제라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돼 들어갔지만, 45초 만에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리버풀은 결국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라드는 투입된 지 불과 45초 만에 상대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의 발목을 향한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에 심판은 곧바로 제라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로의 이적이 확정된 제라드는 맨유와의 마지막 더비 경기를 허망하게 마무리했다.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경기 후 제라드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퇴장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판정은 정당했고, 동료들과 팬들에게 실망시킨 점을 책임지겠다"며 "더 이상 이야기 할 수도 없다.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허망한 심정을 밝혔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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