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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초 퇴장' 스티븐 제라드, 평점 1 굴욕[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3일(월) 10:27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1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밤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16승6무8패(승점 54)에 그친 리버풀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의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5위에 머물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믿었던 제라드에게 발등을 찍힌 경기였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라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LA 갤럭시(미국)로 떠나는 제라드가 투입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제라드가 후반 시작 45초 만에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악의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안필드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결국 리버풀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제라드에게 평점 1을 매겼다. 찾아보기 힘든 낮은 점수다. 퇴장 판정 이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고개를 숙였던 제라드는 언론의 거센 비판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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