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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환상 결승골' 맨유, 제라드 퇴장 당한 리버풀에 2-1 승[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3일(월) 07:38

후안 마타(왼쪽)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안 마타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스티븐 제라드가 퇴장 당한 리버풀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서 마타의 2골을 통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7승8무5패(승점 59)를 기록하며 4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리버풀은 16승6무8패(승점 54)로 5위에 머물렀다.

맨유가 원정 경기서 의외로 점유율이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맨유가 경기 균형을 깼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 에레라는 골문으로 침투하는 마타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을 침착하게 트래핑한 마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34분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다시 아담 랄라나에게 크로스를 내주면서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랄라나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리버풀은 '캡틴' 스티븐 제라드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제라드가 약 45초 만에 에레라에게 가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뜻밖의 행운을 잡은 맨유는 후반 13분 마타의 환상적인 추가골로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앙헬 디 마리아가 살짝 띄운 공을 마타가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시몽 미뇰렛 골키퍼도 반응조차 못한 완벽한 골이었다.

수적 열세에 처한 리버풀은 후반 24분 스터리지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효율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며 결국 홈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해야 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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