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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38득점'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챔프전 1승 선취[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2일(일) 19:5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서의 상승세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우리은행을 78-73으로 꺾었다.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으로 신한은행을 격파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스트릭렌을 위한 경기였다. 스트릭렌은 팀 득점의 절반에 육박하는 38점을 기록하며 1차전 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스트릭렌이 11점을 쏟아 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고 올라온 만큼 체력적 열세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은행의 경기 감각이 다소 무뎌져 보였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21-12로 앞선 채 종료됐다.

다소 어수선하던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정규리그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MVP 박혜진이 KB스타즈의 수비진을 휘저었고 양지희와 임영희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KB스타즈는 수비가 살아난 우리은행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 차이는 37-35로 좁혀져 있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KB스타즈는 3쿼터에서 장기인 외곽포가 폭발하며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스트릭렌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변연하의 3점슛도 적재적소에 꽂혔다. KB스타즈는 58-52로 점수 차이를 벌린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B스타즈는 4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의 추격을 아슬아슬하게 뿌리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한때 74-73으로 1점차까지 쫓겼지만 홍아란의 미들슛으로 76-73을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변연하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한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을 78-73으로 꺾고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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