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양파가 세련미 돋보이는 무대로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20일 오후 방송한 MBC '나가수3'에는 4라운드 1차 경연 미션 '다시 부르는 나의 노래'로 꾸며졌다. 이날 양파는 3집 앨범 수록곡인 '아디오(A'D DIO)'를 열창했다. '아디오'는 발매 당시 5주 연속 차트 1위를 기록, 가수 양파의 이름을 알리게 해준 곡이다.
이날 '나가수3'에서 양파는 '아디오'에 대해 "어릴 적 '아디오'를 뽕발라드'라고 생각해 싫어한 노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파는 "이번 '아디오'를 편곡하면서 내 노래에 대한 재발견을 했다"고 '나가수3'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양파의 '아디오' 무대는 호소력 짙은 양파의 목소리와 반도네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알파치노의 '여인의 향기' OST를 샘플링한 편곡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양파는 탱고의 처절함 등을 표정으로 표현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양파는 "청중들이 너무 좋아해준다"며 "그런 무대에 매번 설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라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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