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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LG,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퇴출 결정[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20일(금) 12:38

데이본 제퍼슨. 사진=MBC 스포츠플러스 해당 중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애국가 연주 때 스트레칭을 하고 자신의 SNS에 손가락 욕설 사진을 올린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29)이 결국 퇴출을 당했다.

LG는 20일 "제퍼슨에 대해 최고 수준의 자체 징계인 퇴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퍼슨은 지난 18일 모비스와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 때 몸을 풀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경기 후 팬들의 비난이 자신의 SNS에 쏟아지자 양 손가락 욕설을 하는 한 흑인의 사진을 올려 비난을 더욱 키웠다.

19일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했지만, 회견 3분 전 제퍼슨이 또 다시 자신의 SNS에 또 다시 손가락 욕설을 하는 사진을 올린 것이 알려졌다. 이에 진정성이 없는 사과였다며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러시아리그 득점왕 출신인 제퍼슨은 지난 시즌 LG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초반 잠시 부진했지만,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정규리그 4위와 PO 진출에 일조했다.

LG는 제퍼슨의 퇴출 결정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 한 명으로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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