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볼프스부르크(독일)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쥬세페메아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볼프스부르크는 종합전적 2승으로 가볍게 8강행 티켓을 따냈다.

2골의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볼프스부르크는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반 24분 케빈 데 브뤼네의 크로스를 칼리주리가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끌려가던 인터밀란은 후반 26분에서야 동점골을 터트렸다.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1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했던 인터밀란에게는 아직도 2골이 더 필요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볼프스부르크의 벤트너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볼프스부르크가 인터밀란을 제치고 8강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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