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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無' 제퍼슨, 애국가 제창 도중 몸 풀기 논란[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18일(수) 20:57

데이본 제퍼슨 /MBC 스포츠플러스 해당 중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이 애국가 제창 도중 딴 짓을 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서 3쿼터 교체 투입돼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초 제퍼슨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이 무리한 상태였다. 이에 후반 교체 투입이 예상된 상황. 그러나 예상외의 순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경기 전 애국가 제창 상황에서 제퍼슨이 다리를 벌리고 몸을 푸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힌 것. 모두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던 도중 홀로 딴 짓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비록 다른 국적의 외국인 선수지만, 한 나라의 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저런 행동을 한 것은 예의가 없다고 판단 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중계를 진행한 아나운서도 이런 제퍼슨의 행동을 보고 "한국을 모독하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퍼슨은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면서 예민해진 상태였다. 어깨 부상과 함께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 그러나 개인적인 상태가 이런 행동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

결국 팀도 71-86으로 대패를 당하면서 제퍼슨에 대한 눈총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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