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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챔피언결정전行[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17일(화) 20:0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스타즈가 신한은행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막판 뒷심을 앞세워 65-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강아정과 스트릭렌의 3점슛이 폭발하며 경기의 주도권이 잡았다. 신한은행은 강점인 높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1쿼터는 22-15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에도 KB스타즈의 근소한 우세가 계속 됐다. 스트릭렌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신한은행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자 신한은행도 1쿼터 침묵했던 김단비가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KB스타지와 신한은행의 점수 차는 36-33으로 단 3점 차 밖에 나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엔 김연주가 있었다. 김연주는 3쿼터에만 8득점하며 쾌조의 슛감을 보여줬다. 결국 신한은행이 54-46으로 역전한 채 경기는 4쿼터를 향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KB스타즈의 외곽포가 다시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홍아란의 득점으로 KB스타즈가 63-62 재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김단비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 사이 KB스타즈는 스트릭렌이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65-62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종료 직전 크리스마스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공은 림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KB스타즈의 65-62 승리로 끝났다.

KB스타즈는 오는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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