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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선덜랜드, 구세주는 아드보카트?[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17일(화) 09:4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덜랜드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선덜랜드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스 포옛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성적부진이다. 29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덜랜드는 4승14무11패(승점 26)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18위 번리(승점 25)와는 겨우 1점 차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시즌 18위에서 20위까지 세 팀이 자동 강등된다.

포옛 감독은 지난 2013-2014시즌 중도 경질된 디 카니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해 선덜랜드를 강등에서 구해냈지만 이번엔 자신이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포옛 감독으로의 후임으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17일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덜랜드의 새 감독이 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와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아드보카트는 이후 제니트와 러시아 대표팀, PSV 에인트호번, 세르비아 대표팀을 거쳤다.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험은 없지만 무직 상태인 만큼 곧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덜랜드에게는 적격으로 꼽힌다.

선덜랜드는 최근 12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위기의 선덜랜드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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