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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둔 리버풀…스완지 꺾고 '챔스' 청신호[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17일(화) 07:22

리버풀 선수단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레즈 더비'를 앞뒀던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오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후반 22분 조던 헨더슨의 결승골을 통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16승6무7패(승점 54)를 기록하며 4위 맨유(16승8무5패)에 승점 2점 차로 추격에 들어갔다. 반면 스완지 시티는 11승7무11패(승점 40)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스완지 시티의 분위기였다. 바페텡베 고미와 길피 시구르드손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시몽 미뇰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전반전 분위기 주도에 골을 넣지 못한 스완지 시티는 후반전 전술 변화를 시도한 리버풀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필리페 쿠티뉴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은 루카즈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후반 18분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교체돼 들어왔고, 불과 4분 뒤 후반전을 지배한 리버풀의 결승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스터리지의 감각적인 패스가 헨더슨에게 연결됐고, 따라온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헨더슨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스완지 시티는 반격에 나서려고 했지만, 리버풀의 날카로운 역습에 끌려 다녔다. 중앙에서도 자주 공격 전개가 차단됐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스터리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쐐기골을 기회를 놓쳤지만, 결국 한 점 차 승부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30분 안필드에서 펼쳐질 맨유와의 홈경기서 승리한다면 맨유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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