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와 황사가 코를 자극해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황사가 시작되는 3월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20%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 속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신체로 바로 유입돼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과거에는 꽃가루가 주원인이었지만 최근엔 봄철 황사가 잦아지면서 대기 중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
알레르기성 비염은 심각한 질환임에도, 대부분 환자들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가볍게 생각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이나 면역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예방법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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