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그릭요거트가 전문가들의 비난을 샀다.
15일 방송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이영돈 PD가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했다.
이영돈PD는 그리스 요고르 쉐프, 불가리아 미카엘 쉐프, 고려대 교수 등에게 국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제조사의 요거트가 진짜 그릭요거트가 맞는지 검증해 달라고 했다.
그리스 쉐프는 8개의 요거트 냄새를 맡고는 바로 인상을 썼다. 그는 요거트가 용기에서 쉽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이건 요거트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미카엘 쉐프는 "8개 중에 그릭요거트는 단 한 개도 없다. 무슨 가루 같은 것도 들어가 있고, 진짜 요거트는 한 개도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미카엘 쉐프는 이영돈PD가 그중 최대한 나은 것을 골라달라고 요구하자 4번과 5번 제조사의 요거트를 골랐다.
요고르 쉐프도 마지못해 5번을 골랐지만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맛이라고 하기가 뭐하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그릭요거트에 가깝다고 선택한 5번 요거트 제조사의 회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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