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4D 프린팅이 화제다.
4D 프린팅은 물체가 스스로 조립되는 '자기조립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3D 프린팅은 프린터의 크기 때문에 출력할 수 있는 물체의 크기에 한계가 있지만, 4D 프린팅은 출력한 후 스스로 조립되기 때문에 큰 물체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4D 프린팅의 자기조립 기술은 더 정교해져 암 치료에까지 활용 폭을 넓히고 있는 추세다.
4D 프린팅은 국방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 미 육군은 2013년부터 위장천막이나 환경에 따라 색깔과 구조를 바꾸는 군용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원을 시작했고, 미 공군도 특정 상황에서 모양을 바꾸는 비행기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문명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계산과학연구센터장은 “설계 기술과 함께 자기조립 되는 스마트 소재를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4D 프린팅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D 프린팅은 설계도와 프린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원하는 물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물체의 원격 전송을 가능하게 할 미래기술로의 전망이 밝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