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청주 KB스타즈가 변연하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서 54-5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7일 홈인 청주체육관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에 진출한다.

1쿼터는 신정자와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16-14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KB스타즈는 2쿼터 투입한 김보미가 버저비터 3점포를 포함해 7점을 몰아넣으며 29-27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3쿼터 하은주를 투입하며 높이에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중반 신한은행은 41-34로 앞서갔지만, KB스타즈에는 '해결사' 변연하가 있었다. KB스타즈는 변연하의 3쿼터 막판 3점슛 2방으로 40-43으로 추격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도 접전을 이어간 경기는 경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들어간 변연하의 자유투 2방으로 KB스타즈가 앞서게 됐다. 1분여를 남기고 3점을 뒤지게 된 신한은행은 연이어 시도한 3점슛이 불발되며 결국 홈에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변연하가 3점포 4방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홍아란도 1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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