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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랑하는 친정팀 상대로 골…기분 남달라"[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3월 15일(일) 13:03

마인츠의 구자철/ Getty Iam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한 때 몸을 담았던 친정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2호골을 터뜨린 구자철(26·마인츠)이 남달랐던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그 2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서 후반 44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로 구자철은 지난해 8월 파더보른과의 1라운드 경기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체로는 4호골.

경기 후 구자철은 마인츠 한국어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도 사랑하는 팀인데 골을 넣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며 "어떤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준비하려고 스스로 다짐했다.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실현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2012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임대 선수로 활약한 팀이다.

팀 동료인 박주호도 "구자철이 골을 넣어 같은 한국인으로서 기쁘다. 또 힘든 원정경기에서 이긴 것도 기쁘다"며 "우리는 항상 준비하고 있고, 기회를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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