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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4-0 대승
작성 : 2015년 03월 14일(토) 08:29

손흥민 /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23)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1승9무5패(승점 42)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묀헨글라드바흐(승점 41)를 제치고 3위에 등극했다.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4승8무13패(승점 2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최전방에 요십 드르미치를 배치하고 좌우에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를 포진시켜 초반부터 강하게 슈투트가르트를 몰아붙였다. 헐거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진은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2분 웬델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4분 뒤에는 드리미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벨라라비가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갈랐다. 1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드리미치가 간결한 마무리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레버쿠젠의 4-0 대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스페일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레버쿠젠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지만 2차전이 원정경기인 만큼 안심하기엔 이르다.

손흥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 첫 골과 팀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001-2002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단 한 번도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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