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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완파…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재역전승
작성 : 2015년 03월 12일(목) 21:1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승점 80점 고지를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저녁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화재는 오늘 승리로 28승7패(승점 82)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25승11패(승점 71)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외국인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국내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라이트 김명진이 맹활약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류윤식과 이선규도 그동안 레오에 가려져 있던 공격 본능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8로 쉽게 따냈다.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 됐다. 김명진과 류윤식, 고준영이 번갈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이선규가 버티고 있는 삼성화재의 높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2세트 역시 25-19로 삼성화재의 승리였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강영준과 심경섭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삼성화재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미 경기의 주도권을 쥔 삼성화재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했다. 결국 삼성화재가 25-22로 3세트 마저 따내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3 23-25 22-25 25-19 15-3)로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조이스였다. 조이스는 무려 51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8승21패(승점 26)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탈꼴찌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현재 5위 GS칼텍스는 8승22패(승점 28)로 시즌을 마쳤다. 인삼공사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5위에 오를 수 있다.

도로공사는 주전들을 제외했음에도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20승10패(승점 59)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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