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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수원, 해커 재 등장에…"공개자료 일반문서 수준, 이미 수집된 것"
작성 : 2015년 03월 12일(목) 20:55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말 자사를 해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다시 기밀자료를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한수원은 12일 오후 해커가 공개한 10점 가량의 기밀 자료에 대해 "과거 5차례 공개한 일반 문서 수준"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추가 해킹 및 자료 유출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23일 해커가 5차 자료를 공개한 후 사이버 공격이나 자료가 유출된 일은 없었다"며 "오늘 공개된 자료는 훨씬 이전에 여러 곳에서 수집한 자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과거에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계속 사이버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며 "심리전에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고 부연했다.

또 "이번 자료 공개에 대해 대검찰청 등 수사기관에 추가로 수사를 즉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원전 자료를 공개하면서 돈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23일 이후 모습을 감췄다 3달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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