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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진 감독 "마지막 3분…올 시즌 최고의 집중력"
작성 : 2015년 03월 12일(목) 19:15

김진 감독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 김진(54) 감독이 4쿼터 마지막 3분에서 팀이 올 시즌 최고의 집중력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LG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7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단 1승을 남기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진 감독은 "오늘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오히려 2차전 양상이 역으로 나왔다"며 "1쿼터부터 흐름 안 좋아서 4쿼터까지 쫓아가는 경기였다. 막판 3분 남기고 팀 집중력이 정말 좋았다. 올 시즌 통틀어 가장 집중력이 좋았던 순간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3쿼터까지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지 않아서 따라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심판의 판정에 흥분해 테크니컬 파울과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난 데이본 제퍼슨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진 감독은 "제퍼슨은 심판 판정에 흥분하는 것을 고쳐야한다. 그런 상황 일수록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며 "마지막 허일영에게 가한 5반칙에서도 제퍼슨이 억울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4쿼터 막판 제퍼슨 대신 들어온 크리스 메시를 칭찬했다. 김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메시가 역할을 잘 해줬다. 오히려 제퍼슨의 5반칙으로 메시가 들어간 것이 좋은 쪽으로 작용했다"며 "메시가 스크린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FIBA룰로 바뀌면서 스크린 파울이 관대해졌다. 4쿼터 막판 메시의 스크린을 이용한 김시래의 돌파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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