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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대한 힘 뺐으면' 우리은행 VS '속전속결' 신한은행·KB스타즈
작성 : 2015년 03월 12일(목) 13:52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은행은 3차전을, 신한은행과 KB스타즈는 2차전을 바랬다.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2일 오후 2시 서울 63컨벤션센터 2층 파인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스타즈의 감독, 주장, 대표선수가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미디에데이에서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우리은행 선수들은 어떤 팀이 올라오던 어려운 상대인 만큼 최대한 힘을 빼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임영희(우리은행)는 "우리가 먼저 챔프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두 팀이 힘을 많이 빼고 올라오기를 바란다"라며 "준비 잘해서 챔프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혜진(우리은행)도 "어느 팀이 올라와도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생각은 달랐다.

김단비(신한은행)는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를 하고 챔피언결정전에 가면 (힘들어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당연히 2경기 안에 끝내야 한다. 챔프전이나 PO에서 뛴 선수들이 많은 만큼 미친 듯이 뛰면 2경기 안에 (PO를) 끝낼 수 있다"고 답했다.

변연하(KB스타즈) 역시 "당연히 2경기 안에 끝내야 챔프전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최대한 집중해서 2경기에 끝내겠다"며 속전속결을 다짐했다.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PO인 만큼, 최대한 일찍 끝내야 챔피언결정전에 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한편 신한은행과 KB스타즈는 오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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