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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진단법, 감기와 증상 비슷…발열·오한 있으면 일단 '의심'
작성 : 2015년 03월 11일(수) 19:21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대상포진 진단법에 관심이 뜨겁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또는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있는 환자에서는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치료 시작이 늦어지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릴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이 치료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후유증이다.

대상포진 치료법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주사제 등이 있다. 바르는 약은 캡사이신(capsaicin) 연고, 진통제 연고 등이 처방되며, 이차 세균 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 연고 등이 사용된다. 환자의 면역기능이 매우 떨어진 경우나 급성기일 경우에는 48시간 이내에 주사제를 사용하는 주사치료를 한다. 잘 먹고 푹 쉬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좋은 대상포진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50대 이상이 접종 대상이며, 50대는 70% 정도, 60대는 64%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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