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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46점' LIG 손보,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작성 : 2015년 03월 11일(수) 19:04

토마스 에드가 /LIG손해보험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배구 구미 LIG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천안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LIG손해보험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2, 28-26, 20-25, 21-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IG손해보험은 12승23패(승점 34)로 6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15승20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LIG손해보험 에드가가 무려 46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캐피탈 케빈은 15점에 그쳤다.

1세트에서는 LIG손해보험이 에드가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IG손해보험은 13-13으로 맞서던 1세트 중반 김요한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21-20로 앞선 상황에서 에드가의 오픈 공격과 상대 문성민의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치열한 듀스 상황이 벌어졌다. 26-26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에드가의 백어택 득점으로 달아난 LIG손해보험은 또 다시 상대 문성민의 범실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상대 김요한의 범실과 송준호·박주형의 연속득점으로 10-7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권영민이 마지막 순간 블로킹을 성공시켜 3세트를 따냈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도 막판 저력을 발휘했다. 17-19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케빈의 속공과 송준호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의 연속 범실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 LIG손해보험은 다시 정신을 차렸다. 5세트 초반 에드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LIG손해보험은 14-11 상황에서 나온 송준호의 범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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