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04(독일)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그러나 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5-4로 샬케를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유럽 클럽대항전 통산 78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라울 곤잘레스(77골)를 넘어서며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75호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동률을 이뤘다. 이번 시즌 골 기록에서도 41골로 역시 41골을 넣은 메시를 따라잡았다.

한편 호날두와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에서도 각각 8골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루이스 아드리아노(샤흐타르)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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