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TOP30에 진입했다.

기성용은 1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순위에서 2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31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앙헬 디 마리아(31위) 사미르 나스리(33위) 스티븐 제라드(50위) 등 유명 선수들보다도 높은 순위다.

기성용은 지난 5일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6호골을 성공시키며 박지성(5골)을 제치고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기성용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성과다.

스완지시티에서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2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윤석영(QPR)은 지난주보다 13계단 오른 279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랭킹 1위는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차지했다. 그 뒤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이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은 두 계간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산티 카솔라는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하며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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