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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A컵 준결승行…웰백 친정팀 맨유 울렸다
작성 : 2015년 03월 10일(화) 07:02

대니 웰백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대니 웰백의 결승골로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영국 FA컵 8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쇄도한 나초 몬레알에게 정확한 패스를 줬다. 몬레알은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불과 3분 뒤 만회골을 넣었다. 디 마리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다이빙 헤딩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맨유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2분과 45분 나온 디 마리아와 펠라이니의 슈팅은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나온 디 마리아의 날카로운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못 했다.

결국 맨유는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16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를 대니 웰백이 놓치지 않다. 웰백은 데헤아 골키퍼를 제친 뒤 여유롭게 빈 골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웰백은 친정팀의 안방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유는 아드낭 야누자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31분 디 마리아가 할리우드 액션과 심판의 옷을 건드리는 행위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맨유는 경기 종료까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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