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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 트리플 크라운' 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역전승
작성 : 2015년 03월 09일(월) 21:20

대한항공 곽승석/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인천 대한항공이 개인 통산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득점·블로킹·백어택 3점 이상)을 달성한 곽승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산 OK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0, 25-1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주전과 후보들을 골고루 투입한 반면, OK저축은행을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후보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먼저 가져갔다. 12-12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대한항공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OK저축은행이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1세트 막판 강영준의 연속 득점과 상대 서브 범실을 통해 OK저축은행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 대한항공의 반격이 시작됐다. 23-23까지 맞선 가운데 신영수와 전진용의 연속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13-13 상황에서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과 전진용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3~4점 차의 리드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오픈 득점과 상대 넷터치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11-11 이후 신영수와 곽승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올렸다.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하던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백어택 공격과 상대 넷터치로 역전승을 매듭지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이 24득점, 신영수가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곽승석은 이날 블로킹 6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 공격 3개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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