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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 세계청소년남녀선수권 대회 출전 좌절
작성 : 2015년 03월 09일(월) 16:14

U-20 남자청소년배구대표팀[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배구협회는 아시아배구연맹(AVC)과 국제배구연맹(FIVB)과의 수차례 확인절차를 거쳐 올해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여자(U20)선수권 및 세계청소년남자(U21)선수권대회의 우리나라 청소년남녀대표팀의 출전권 미확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4년 한국청소년남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당시 협회는 아시아배구연맹으로부터 2015 세계선수권 출전자격(총 16팀)에 대해 ①청소년 세계랭킹 상위 5팀(2015년 1월 기준) ②각 대륙선수권 상위 2팀씩 총 10팀 ③조직국이라고 통보받았다.

위 기준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여자의 경우 중국, 일본(세계랭킹 상위 5팀) 및 한국, 태국(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 일본을 제외한 차상위 2팀)이, 남자의 경우 이란, 중국(세계랭킹 상위 5팀) 및 한국, 바레인(아시아선수권에서 이란, 중국을 제외한 차상위 2팀)이 2015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다. 당시 협회는 아시아배구연맹으로부터 이를 확인받았다.

하지만 최근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확인된 2015 세계선수권 출전자격에 따르면 기준자체는 변함이 없으나 적용순서가 ①조직국 ②각 대륙선수권 상위 2팀, 총 10팀 ③세계랭킹 상위 5팀(2015년 1월 기준, 대륙선수권에서 출전권 미획득팀)으로 차이가 있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아시아선수권에서 각각 3위를 한 한국은 남녀모두 2015 세계청소년선수권(여자 U20, 남자 U21)에 참가할 수 없다. 협회는 기준적용에 대해 아시아연맹과 국제연맹에 수차례 질의 및 항의를 했지만 국제배구연맹은 적용순서를 바꾸지 않았다.

그간 협회의 문제제기에 따라 국제연맹과 출전권 부여방식의 조정을 협의해오던 아시아연맹도 국제연맹의 최종 확인에 따라 우리협회에 문서를 보내 국제배구연맹에 기준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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