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제퍼슨 24득점' LG, 오리온스에 기선제압 성공
작성 : 2015년 03월 08일(일) 16:05

데이본 제퍼슨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가 24점을 올린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오리온스와의 1차전 홈경기서 82-62로 승리했다.

제퍼슨이 24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김시래(21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종규(15득점 8리바운드)가 그 뒤를 받쳤다.

오리온스가 1쿼터 초반 이승현의 7득점에 힘입어 10-2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LG에게는 역시 '해결사' 제퍼슨이 있었다. 제퍼슨이 골밑 돌파를 통해 8점을 몰아넣는 동시에 김종규의 덩크슛까지 터진 LG는 19-19 동점을 만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리바운드 숫자에서 13-6으로 압도한 LG가 서서히 리드를 가져갔다. 오리온스는 김시래의 재빠른 돌파와 제퍼슨의 돌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리온스는 2쿼터 7점으로 분전한 트로이 길렌워터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결국 전반은 LG의 38-34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에서도 LG의 근소한 리드가 유지됐다. LG는 문태종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약간 주춤했고, 이 사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와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워 단 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나온 김시래의 바스켓 카운트부터 다시 LG의 흐름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이지운과 제퍼슨, 그리고 김시래의 득점을 더한 LG가 60-5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게 됐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LG는 김영환의 2연속 3점포로 확실히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0점 차 이상의 점수 차가 유지됐다. LG는 1분 여를 남기고 김영환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