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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U1 파울…감독·선수 불만 터졌다
작성 : 2015년 03월 06일(금) 10:46

서울 SK 김선형 /정준영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속공 파울인 'U-1 파울'에 대해 감독과 선수들의 불만이 터졌다.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는 U-1 파울에 대한 감독과 선수들의 의견이 나왔다.

U-1 파울은 올 시즌 새로 도입된 규정으로 심판이 속공 공격을 고의로 끊었다고 판단 시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특히 시즌 초반 엄격하게 불렸던 U-1 파울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불리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기준에 대한 논란이 가중된 상태다. 게다가 6강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기의 승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U-1 파울에 대해 다시 짚어 볼 필요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U-1 파울에 대해 언급한 사람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심판의 애매모호한 기준이었다. 먼저 창원 LG 김진 감독은 "U-1은 현장 선수들의 문제가 절대 아니다. 이것은 심판들의 기준이 문제다"고 말해 심판들을 겨냥했다.

이어 서울 SK 김선형도 "U-1 파울을 속공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며 "선수들은 억울할 때가 많다. 정확한 기준이 없고, 너무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U-1 파울 도입으로 속공 농구·득점 농구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 한다"면서도 "첫 해 시행된 사항인데 정확한 기준 없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래도 점차 적응이 된다면 나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정준영 기자 et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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