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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유재학 "'막상막상' LG-오리온스, 혈전 벌일 것"
작성 : 2015년 03월 06일(금) 10:42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 /정준영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유재학(51) 감독이 4강전 상대에 대해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학 감독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모비스는 다소 여유가 있다. 느긋한 마음으로 4강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감한 모비스는 4위 창원 LG-5위 고양 오리온스와의 승자와 4강 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모비스는 다소 여유가 있다. 1위를 한 것도 그렇지만, LG와 오리온스가 막상막하의 전력이라고 본다"며 "전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오히려 '막상막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혈전을 벌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5차전까지 간다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었다. 그는 "모비스는 위기와 큰 경기에 강한 팀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예전 우승 할 때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다소 여유 있는 마음으로 4강전을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4강 상대가 될 수 있는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의 발언도 견제했다. 치열한 혈전을 치르길 원하는 유재학 감독의 바람에 추일승 감독은 "그런 걱정 없이 빨리 올라가서 모비스를 만나겠다"고 도전적인 발언을 날렸다.

이에 유재학 감독은 "미디어데이 ‹š 책임감 없는 발언이 많이 나온다. 책임 질수 있는 말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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