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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4연승 신바람
작성 : 2015년 03월 05일(목) 20:55

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데스티니(22점)와 박정아(20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8 25-10 25-21)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9승10패(승점 53)를 기록,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5)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에 빠지며 8승21패(승점 28)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13-13으로 맞선 1세트 중반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연속 3득점으로 18-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에선 한송이와 이소영이 분전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18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의 우세가 계속됐다. GS칼텍스가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자멸하는 사이,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과 데스티니, 박정아의 쌍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2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25-10으로 쉽게 가져갔다.

위기에 몰린 GS칼텍스는 3세트 중반까지 16-1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가는 듯 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김희진과 박정아, 데스티니의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3세트도 25-21로 승리한 IBK기업은행이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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