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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CC 꺾고 4위 확정…SK는 빛바랜 연장승
작성 : 2015년 03월 05일(목) 20:39

유병훈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가 전주 KCC를 꺾은 뒤 극적으로 4위를 확정지었다.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서 69-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LG는 32승22패로 같은 시간 연장 접전 끝에 패한 고양 오리온스(31승23패)를 불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병훈이 3점포 4방 포함 1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영환(13득점)과 김종규(11득점)가 그 뒤를 받쳤다.

전반전까지는 LG가 KCC에 밀리는 형세였다. 전반에만 디숀 심스에게 23점을 내줬고, 하승진에게 12리바운드를 뺏기면서 32-37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게다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주포 데이본 제퍼슨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3쿼터 김영환과 크리스 메시가 힘을 냈고, 4쿼터 결정적인 순간 마다 유병훈의 3점포 3방이 림에 꽂히며 LG의 신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오리온스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SK의 90-88 승리로 끝났다. SK는 37승17패로 원주 동부와 승차 없이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 3승3패인 동부에게 공방률이 밀리며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 결과로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완성됐다. 3위 SK와 6위 인천 전자랜드, 4위 LG와 5위 오리온스의 대결이 확정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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