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시즌 6호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신기록을 쓴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팀 패배에도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빛났다.
기성용이 5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19분 1-1 동점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결국 스완지 시티는 토트넘에게 2-3으로 패했다.
경기 이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시티에서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기성용과 같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날 42차례 패스를 시도해 92.9%를 성공시켰다. 이는 스완지시티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6호골로 박지성(은퇴)이 2006-2007시즌, 2010-2011시즌에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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