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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라이커된 기성용…3박자가 갖춰진 6호골
작성 : 2015년 03월 05일(목) 06:39

기성용 6호골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완벽한 3박자가 갖춰진 '미들라이커'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의 6호골 이었다.

기성용이 5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19분 1-1 동점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골로 기성용은 박지성(은퇴)이 기록한 한국인 EPL 한 시즌 최다골인 5골을 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EPL 통산 10호골.

3박자가 갖춰진 완벽한 6호골이었다. 스트라이커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먼저 움직임이 좋았다. 뒤로 공을 내준 뒤 갑작스럽게 쇄도하는 움직임에 토트넘 수비진이 곧바로 반응하지 못 했다.

다음으로는 트래핑이었다. 뒤로 날아오는 공을 트래핑 해야 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은 한 번에 자신의 몸 앞에 공을 멈췄고, 곧바로 다가오는 수비수까지 한 번의 기민한 드리블로 제치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골 결정력이었다. 슈팅 당시 각도가 매우 좁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절묘하게 공략했다. 쇄도-트래핑-드리블-슈팅까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기성용은 전방 스트라이커와 같이 골 냄새를 맡아 마무리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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