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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19점' OK저축은행, LIG손보에 3-0 완승…2위 굳히기
작성 : 2015년 03월 04일(수) 21:18

시몬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구미 LIG손해보험에 완승을 거두고 2위 굳히기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24승9패(승점 68)로 3위 수원 한국전력(승점 61)과 승점 차이를 7점 차로 벌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IG손해보험은 10승23패(승점 29)를 기록했다.

1세트 9-9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상대 공격범실과 송희채의 블로킹 등을 묶어 13-9로 앞서갔다. 이어 로버트 랜디 시몬이 연달아 3번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8-12까지 달아났다. LIG손해보험은 22-24,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서브 범실에 무너졌다. 결국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25-22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올렸다. 9-7로 앞선 상황에서 송명근의 퀵오픈과 후위공격을 통해 격차를 더 벌렸다. 게다가 막판 상대의 서브 범실이 몰리면서 2세트도 OK저축은행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3세트에서는 LIG손해보험의 거센 반격이 펼쳐졌다. 18-18로 팽팽한 동점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속공과 퀵오픈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결국 OK저축은행이 막판 송명근의 오픈 공격과 시몬의 백어택으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시몬(19점)이 서브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맹활약했다. 송명근(13점)과 김규민(7점)이 그 뒤를 받쳤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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